연애로그/데이트2010/07/04 11:55

왠지 여행! 하면.. 
무언가 거창해야할것같고. 열심히 준비해야할 것 같고. 특별한날 가야할것같은.
계획을 딱딱 짜서 가야할 것 같은? 그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훌쩍~ 떠나는 여행! 어떠세요?
예상치못한 낭만이 같이 찾아온답니다. 그럼 오늘은. 가평여행~ 당일치기로 반나절만에 다녀오기 편!



# 오후 2시. 갑자기 기차가 타고싶어지다. 날씨 : 흐림.

서초동에서 문득. 기차가 타고싶어진 어느날.  에이 모르겠다! 일단 기차타러 청량리로 고고! 오후 4시 10분. 가평출발행 열차 티켓을 들고서 기차에 오르다

청량리 - 가평행. 기차티켓 값 : 8,000원. (4,000원 * 2명!) * 2 (왕복!)



# 오후 5시 40분. 어디로갈지 방황하다. / 날씨 : 비옴.

계획없이 온 여행에서. 막상 기차나 버스에서 내렸는데. 어디로 갈지 몰라 방황한다면. 근처 여행지를 알 수 있는 좋은 방법은.

1. 터미널 주변에는 근처 관광지를 안내해두는 책자나. 사람이나. 장소가 반드시 있다.

2. 택시아저씨에게 물어본다!

우리가 내린 가평은 터미널에서부터 남이섬으로 가는법이 적혀있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택시타고 남이섬 근처 항구로 고고싱~~

택시비 : 3,500원.




# 저녁 6시. 꼬르륵꼬르륵~* 저녁밥은 역시 닭갈비?

춘천이랑 가까운 곳에있다보니. 항구에 내리자마자 닭갈비집이 아주 많더라구요~ 역시 맛집은 택시아저씨가 알지않겠냐며 ' 제일 맛있는집 추천해주세요!! ' 라고 외쳐서 간 닭갈비집!!

닭갈비 2인분 + 백세주 1병 + 볶음밥 1인분.

저녁식사비 : 22,000원.



#저녁 7시.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배를 타다.

비가 추적추적오는 늦은 시간. 약간 어두워진 시간.배를 타고 남이섬으로 들어갔어요. 나미나라 공화국. 입장티켓. 원래는 1인당 8천원인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희는 할인요금으로 티켓을 받았어요. 덕분에 입장료가 싸네요. ㅎ. 입장료와 선박운행료가 포함되어있습니다.

나미나라공화국 출입국등록비용 : 8천원 (4천원 * 2명)



비오는날. 해진 날. 남이섬에서 도대체 무엇을 할건가. 라는 걱정이라면 정말 괜한 걱정이었어요. 사람없는 남이섬은 뭐랄까. 훨씬더 조용하고. 분위기있고. 사람을 감성적으로 만든다랄까요~?

마음의 거리를 1미터 가깝게해주는 장소랍니다. 다른 사람들이 봐오던. 일반적인 남이섬과는 다른느낌의 남이섬을 추억으로 간직했다는 특별함이 있다랄까요.?




선박은 저녁 6시부터 9시 40분까지 다니구요. 30분간격으로 다닙니다.다만 터미널로 나오는 버스는 훨씬 일찍끊기더라구요. 그래도 걱정안하셔도됩니다!! 편의점으로 가셔서 콜택시번호를 물어보시면 택시를 부를수있답니다~!

대신 기차를타고 돌아오실거라면 9시 43분이 마지막 기차이니까. 남이섬에서 늦어도 9시10분에 나오는 배를 타셔야된답니다. 버스는 10시 30분까지 있답니다^^!!




# 당일치기 여행의 좋은점은.. 

1박 2일여행처럼 뭔가 거창하게 계획하지않아도 되서..가자고 말하는 쪽도 훨씬 마음이 편안하구요~단 하나라도 구경할 게 있다면 하루를 재미나게 보낼수 있다는점. 여행경비때문에 낑낑거리며 돈모으려고 애쓰지않아도 된다는 것.그리고 돌아오는 기차나 버스에서 피곤해서 서로 기대고 자게된다는점.. ㅎㅎ 그리고 너무 루즈하지않아서 여행하는동안 어색할 틈이없다는거~?



# 비오는 날 여행의 좋은점은~

평소에 그 여행지가 주는 뻔한 느낌. 뻔한 분위기가 아닌 특별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 그런 특별함이 왠지 우리 둘만 가질 수 있다는 느낌.'특별한 장소에. 둘만 있다는. 느낌' - 비가오니 사람이많지않아서 가능한 일이지요.




여행 장소 : 가평. 남이섬.

총 여행경비 : 52,000원. 

출발시간 : 오후 2시 20분.

도착시간 : 오후 11시.




Posted by 언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