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을 평가할 때 주의해야 할 것들
(부제 : 남자친구를 평가할 때 / 여자친구를 평가할 때) 


글쓴이 : 언알파 여자 / 생각자 : 언알파 여자


남자친구를 평가하거나 여자친구를 평가하는 경우가 요즘은 부쩍 많아졌다. 외모로 평가하는 것도 그렇지만 성격이나 궁합 등을 타인에게 평가받으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다. 네이트 판이나 다음 미즈넷에서 수많은 애인 상담 글들이 이러한 추세를 대신해준다. '이남자 괜찮은건가요?' 같은 제목의 글들이 수없이 올라온다.


18세기 자본주의가 도입되기 전 까지만 하더라도 연애는 커녕 결혼이란건 당연히 집안과 집안이 만나서 하는 것이지 개인과 개인이 만나서 서로를 평가하고 사랑하는 단계가 아니었지만 요즘은 시대가 달라졌기 때문에 평가하는 것 자체를 나쁘다고 말하고 싶진 않다. 남자친구를 평가하거나 여자친구를 평가하고 싶은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굳이 애인을 평가하고자 한다면 저지르지 말아야 할 실수들이 있다.


스폰서 광고>> 

남에겐 관대하고 연인에게는 빡빡한 기준들?
남자친구를 평가하거나 여자친구를 평가할 때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는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줄어들었다하는 평가기준이다. 친구가 '내 애인은 너무 외박을 자주해' 라는 고민을 털어놓으면 '야~ 직장생활 하다보면 회식하고 그럴 수도 있지. 요즘은 남녀 상관없이 인간 관계도 잘하는게 필요해' 라며 쿨하게 말하면서 정작 본인의 애인이 회식으로 전화라도 안될라하며 '회식이 중요해 내가 중요해'를 외치는 속좁은 사람에게만 비단 이런 말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나에게는 관대하고 애인에게는 빡빡한 기준들도 있다. 필자가 올리는 연애 포스팅을 보면서 '부럽다'라고 느낀다. 근데 정작 평가를 하라고 하니.. 존중하라느니 사랑하라느니 들어주라느니. 화가나도 한번더 생각하는게 필요하다느니 같은 둘 사이에 꼭 필요한 노력들을 '왜 내 애인은 안할까?' 라고 생각하면서 자신에게는 관대하게 '화 좀 내는게 어때서' 를 들이댄다. 정작 자신은 화가나면 토라져서 뭐때문에 화났는지 말도 안하고 '진짜 내가 왜 화내는지 몰라서 그래?'를 외치면서 애인이 화난 이유를 말안하면 '쟤는 지맘대로야' 라는 식이다.

제 삼자의 시점은 객관적이다?
이 번엔 '객관적으로 제 남자친구 좀 평가해주세요' '제3자가 보기에 제 여자친구 어떤가요' 따위의 이야기를 해보자. 실제로 당신은 지극히 당신의 관점에서 보는 애인의 이야기를 상대에게 들려줄 것이다. 그나마도 자세히 이야기하면 다행인데 머리 꼬리 다때고 몸통 중에서도 뱃살쯤 되는 부위만 이야기 한다. 그러고는 '객관적으로 볼 때 얘 어때?' 라며 묻는다.

워워. 제 3자는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세상을 보는 사람이 아니다. 여기서 전지적 작가란 당신과 남친/여친과의 관계를 자세하게 알고있는 사람을 이야기한다. 아무리 자세히 이야기한다고 하더라도 당신은 애인에 대하여 10%도 설명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그런데 객관적 평가를 받겠다고? 

게다가 똑같은 상황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주관이 들어간다는 뜻이다. 

다음의 예를 보자.

상황1 : 제 남자친구는 진짜 꼼꼼한 것 같아요. 예전에 술 집에서 '나 큰 곰인형 한번도 못받아 봤어' 라고 말한 것을 기억했다가 100일 선물로 사왔더라고요. 수줍음이 많기는 하지만 제가 힘들거나 하면 포옹하면서 '괜찮아.'라고 도닥거려 줄 때는 제 말을 들어주지 않아도 기분이 풀려요

상황2 : 제 남자친구 진짜 센스 없는 것 같아요. 100일 선물이라고 가져온게 곰인형이에요. 어린애도 아니고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ㅠㅠ 전 자기 생일날 지갑해줬거든요? 거기다가 사랑한단 말은 죽어도 안해요. 그러면서 가끔 제가 속상할 때만 안아주는 걸로 떼울려고 한다는..

이봐이봐. 라고 말하고 싶지 않은가? 남에게 평가해달라고 당신이 주는 모든 사실에는 당신의 주관적인 평가가 아주 다분히 포함될 확률이 높다. 남자친구를 평가해달라고? 여자친구를 평가해달라고? 사실은 이미 당신의 마음 속에 주관적 평가를 하고 있지 않은가?

예전에 디씨인 사이드에 어떤 사람이 '여친 평가해주세요' 라며 여자친구 사진을 올렸다. 처음 봤을때 뭐 이런걸 인증올렸나 했는데 글에보니 웃는게 원더걸스 소희를 닮았단다. 자세히보니 엇필 소희의 표정이 있다. 느낌은 다르다. 뭐 어떤가. 그 글을 보고 난 진짜로 '소희를 닮긴 닮았네' 라고 말했다. 그 사람이 그런 코멘트를 쓰지 않았다면 필자는 전혀 다르게 그 사진을 평가했을 것이다. 제 3자의 평가는 결국 당신의 평가와 일치할 확률이 높다. 당신은 당신이 평가하는 만큼 상대에게 정보를 주기 때문이다.


스폰서 광고>> 

부정적으로 보지마라. 긍정적으로 평가하라
대부분의 일은 양면성을 가진다. 부정성이 더 큰 일도 물론 존재한다. 남자친구가 여자친구에게, 혹은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에게 손찌검을 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러나 이런 사례는 생각보다 많지 않다. 친구들과 만날 때 연락을 안하는 애인이 당신에게 무관심한 것이라고 평가하기 전에 '사회생활을 잘하는 사람'이라고 평가할 수는 없는가? 혹 기념일을 안챙기는 것을 서운해하는 여친을 속좁고 귀찮은 사람이라고 평가하기 전에 '꼼꼼하고 정 많은 사람'이라고 평가할 수는 없는가? 

모든 상황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사람들을 많이 봐왔다. 예를들어 애인의 연락횟수가 줄어들면 '사랑이 식었다' 라는 방식이다. 사실은 당신이 편해진 것일 수도 있다. 

애인을 평가할 때는 꼭 양면성을 모두 보기를 바란다. 긍정적인 면이 존재한다. '심리학이 서른살에게 답하다'라는 책의 저자인 김혜남 박사는 모든 사물을 평가할때 긍정과 부정의 비율을 1.6:1로 쓰라는 글을 쓴 바 있다. 애인을 평가할 때도 이런 기준을 적용하면 어떨까? 긍정적인 편을 1.6배 더 높게 평가하라는 뜻이다.

View On은 좋은글을 쓰는 힘입니다.
손가락 추천 꼭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언알파

종교가 다른 커플. 갈등 원인과 타협 방법


글쓴이 : 언알파 여자 / 생각자 : 언알파 여자


절대로 잡을 수 없는 사람이 두 가지 있습니다.
한 가지는 궁합이 나쁘다며 헤어지자는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종교가 다르다는 이유로 헤어지자는 사람입니다.

궁합은 타고난 것이라고하니 바꿀 수 조차 없는 것인데
이걸 맹신하면 헤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이해가 되는데,
도대체 종교는 왜 못바꾼다는건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국만큼 다양한 종교가 섞여있는 국가도 많지 않다보니
더욱 커플 간, 부부 간 종교갈등이 발생하는 상황을 많이 보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은 종교가 다른 커플이 서로 싸울 수 밖에  없는 이유와 함께
타협점이 있는지 여부를 글로 써보고자 합니다.


종교가 가지는 의미는 무엇일까?

종교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그 종교를 바탕으로 한 세계관이 있다는 것과 같은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세계관이란 간단하게 말하면 이 세상이 어떻게 만들어졌고, 우리가 어떻게 존재하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하는가에 대한 대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교는 윤회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신교와 천주교는 원죄를 씻고 천국으로가서 영생을 얻는다는 의미를 가집니다.
반면 여호와의 증인은 현생이 곧 천국이라는 세계관을 가집니다.

우리는 모두 동일한 지구에 살고 있지만 사실은 각자만의 세계관을 지니고 살아갑니다.
어떤 이들에게는 개미나 인간이나 동등한 존재이고,
어떤 이들에게는 인간은 신의 모습을 본따 만든 존재로 지구에서 가장 우월한 존재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선악이 존재한다고 믿고있고
어떤 사람들은 선악 조차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습니다.

  세계관은 왜 타협이 어려울까?

서로 다른 세계관이 얼마나 타협하기 어려운지는 역사 속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 우주의 중심은 지구라고 생각했던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에 맞섰던 갈릴레이의 경우 죽음을 앞두고 지동설을 포기한 적이 있었죠. 지구가 중심이 아니라 태양이 중심인 세계관을 당시에 사람들은 받아들일 수 없었거든요.

천국과 지옥이 존재한다고 믿는 사람에게
영혼이 없는 세계는 있을 수도, 받아들일 수도 없는 이론입니다.
다행이 지동설의 경우 과학이 발달됨에 따라 증명되었다고 하지만
영혼의 여부를 증명하기란 쉽지 않겠죠.

진화론과  창조론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신의 형상을 본따서 만든 인간이 감히 원숭이와 동일한 존재라는 것은 있기 어려운 일입니다. 반대로 기독교의 세계관을 가지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인간이 어떻게 뚝딱 나오냐는 식의 의문점을 가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겠죠.

세계관은 둘 중 하나만 진실이라는 점에서 타협이 어렵습니다.
지구와 태양 중 하나만 중심이듯이,
여러가지 세계관들 중 오로지 하나만 진실이기 때문이죠.


유일신을 믿는 종교가 타협이 어렵다.

그렇다면 가장 갈등이 많은 종교는 무엇일까요?
바로 유일신을 섬기는 종교들입니다.
한국은 유교와 불교, 천주교, 기복신앙 등이 옛날부터 발달되었습니다.

불교는 모든 생명체가 윤회를 하기 때문에 모두가 동일하다는 관점에서 시작됩니다. 따라서 불교는 반드시 믿어야하는 종교가 아니라, 개인이 스스로를 수행하여 해탈함으로써 세속된 세계를 벗어나고자하는 해탈을 목적으로 합니다. 그러니 천주교와 기독교 등과는 그 성격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복신앙과 합쳐지면서 부처님께 무언갈 빌기도 하지만 실제로 불교의 본질은 그와 다릅니다.

반면에 유일신을 모시는 종교의 경우 타협의 개념이 있을 수 없습니다.
대표적인 종교가 개신교죠.
오로지 그리스도를 믿고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만이 천국을 갈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종교는 영생으로 이르는 길이고,
그 영생으로 함께 가도록 주위 사람들을 이끄는 것이 사명과 같은 세계에서 사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전도가 의무인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타협 방법은?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진 커플이 정말 사랑으로 그 차이를 극복하고자 한다면,
타협방법은 서로에게 각자 다른 모양의 세계가 있음을 인정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니가 살고있는 지구는 네모이고, 내가 사는 지구는 동그라미다.

사실 이런 세계를 타협하고 사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모든 의사결정은 자신이 살고있는 세계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어 불교에서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은 윤회 사상이 있기 때문이죠. (내가 먹는 고기가 나의 조상일 수 있다는 세계관)

기독교에서는 질투도 죄지만 어떤 철학자들은 질투를 인간이 살아있는 상징으로 보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세계관은 사람의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동그란 지구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 네모난 지구에서는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반대도 그렇겠죠.
서로 다른 종교를 가진 커플은 그 점을 늘 잊지 말아야합니다.
나에게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 당신이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는 당연한 일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종교의 차이를 극복하는 유일한 답은, 상대방의 세계관을 인정하는 것 뿐입니다. 개신교인 아내에게 제사를 강요하지 말고, 대신 유교 풍습을 따르는 남편이 제사를 지내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 일. 각자의 세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을 인정하는 일. 어렵지만 잘 해낼 수만 있다면 종교 차이 극복이 절대 불가한 일은 아닐 것입니다.

View On은 좋은 글을 쓰는 힘입니다.
손가락 추천 꼭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언알파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기 어려운 이유


글쓴이 : 언알파 여자 / 생각자 : 언알파 여자

결혼할 때 주례사의 단골 멘트 중 하나는 '상대를 있는 그대로 아끼고 사랑하며..'입니다.
안타깝게도 결혼은 고사하고 연애하는 중에도 이 말을 지키기란 상당히 쉽지 않다는 것을 한번 쯤은 느낄 것입니다.

어쩜 이렇게 하나부터 열까지 잔소리를 참을 수 없는 것인지..

자꾸만 상대방에게 불만을 표시하는 이 마음~ 아. 신은 처음부터 사람을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없도록 만드신 것은 아닐까? 라는 고민에 빠져있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연애란 애초에 있는 그대로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작하는 것이라서 상대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은 어렵다는 사실을 안다면, 이러한 고민이 조금은 해결되실까요?

 
처음 사랑에 빠지는 과정부터가 오류 투성이

안타깝게도 사랑의 시작은 오해와 착각 투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이상형이 있고 그 중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몇몇 요소들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키큰 남자라던가.. 직장이 좋은 남자라던가.. 혹은 왠지 보호해주고 싶은 가녀린 여자라던가..
깊은 관계를 가지기 전에 알아볼 수 있는 몇몇가지 조건이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그 때부터는 그 사람의 모든 행동이 왠지 이상적으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수다떠는 남자는 거들떠도 보지 않던 사람의 눈에 수다떠는 남자가 유머스럽게 보인다거나 -_-.. 흔히 말하는 콩깍지 효과가 발동합니다. 여자는 그냥 털털한건데 남자가 보기엔 괜히 내숭으로 보이고..

남자는 그저 말이 많은 것 뿐인데 여자의 눈에는 대화를 잘 리드하는 것으로 보이고..
고집이 쎈 사람은 자기 주장을 관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말수가 적은 사람은 경청 잘하는 사람이되고. 무엇이든 장점으로 보이는 이 순간이!!
바로 상대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바꿔서 이해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을 쾅~ 열고 닫으며 택시에 올라타는 B양을 보며
A군의 생각 : 후훗. 수줍어하면서 타다니... 여성스럽다
B양의 생각 : 아 피곤해. 빨리 집에 가야지. 서둘러야지.
=> A군의 “여자는 집에 데려주는 남자에게 수줍어 한다더라” 라는 환상이 만들어낸 착각이 사실은 A군을 사랑에 빠지게 하는 것이죠. 사랑의 많은 단편적 조각들은 이러한 차이 속에서 완성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환상을 깨고 현실을 직시하다

흔히 말하는 꽁깍지 효과의 유효기간은 3개월 ~ 6개월 입니다.
빠르게는 1달만에 콩깍지가 벗겨지기도 합니다.
콩깍지가 벗겨지면 첫번째로 나타나는 증상은 너무 이뻐보이던 상대방의 모든 행동들에 하나 둘 씩 불만이 생깁니다.

문을 쾅~열고 닫는 택시에 올라타는 B양을 보며.. (6개월 후)
A군 : 여자가 그게 뭐냐. 문 좀 살살 닫어.
A군 : 와.. 완전 수줍어하고 순진한게 여자인줄 알았는데, 넌 왜그러냐?
B양 : 내가 뭐? 난 옛날에도 택시탈 때 문 그렇게 닫았어.


B양 입장에서는 과거와 크게 달라진 것도 없는데 괜한 트집을 잡는 A군에게 불만이 생깁니다. "넌 왜 날 있는 그대로 사랑해주지 않는건데? 예전엔 다 좋다며!!”

하지만 예전에 A군이 좋아했던 B양의 모습은 환상 속에서 ‘수줍음을 느끼던’ 그녀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B양은 애초에 수줍음을 느낀 적이 없었으니 콩깍지와 작별인사를 하는 동시에 그녀의 단점이 되어버리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이제 A군의 선택은 B양의 변한 모습을 인정하거나, 혹은 본인이 사랑에 빠졌던 B양의 모습으로 바꿔놓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본인이 사랑에 빠졌던 B양의 모습은 소설과 환상이 상당수 가미된 상태이므로 되돌려놓기란 여간 어렵습니다.
있는 그대로 사랑하는 것은 새로운 사람을 사랑하는 것과 비슷한 어려움을 가져옵니다.


서로 같기를 바라는 마음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사람들이 이기적으로 대하는 것을 본 적이 있으세요?
심리학에 따르면 가까운 사람일수록 자신과 ‘동질함’을 느끼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다고 합니다. 연인의 심리적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자신의 기준에서, 자신의 생각을 똑같이 하기를 바랍니다.

자신의 자아를 상대에게서 보고싶어함으로써 자아의 신뢰성과 강인함을 확인하려는 욕심을 심리적 거리가 가까운 연인에게 요구하는 것이죠. 상대의 자아는 무시한 채..

있는 그대로 이해한다는 것 = 환상을 깨고 상대의 자아를 인정하는 것.
사랑할 때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것은 결국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처음 사랑에 빠지면서 자신의 환상때문에 오해했던 부분을 인정하는 것.
상대의 자아도 나만큼 소중하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
상대에게 자신의 환상을 투영하는 일을 멈추는 것.


그러나 이 과정들은 하나같이 좌절이라는 리스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환상이 깨어지면서 사랑했던 그 사람이 사라지는 좌절
나와 다른 상대를 보면서 내 자아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좌절
지금껏 믿고 살아온 환상의 연인이 없다는 것을 인정해야하는 좌절

따라서 이러한 좌절 리스크를 안고서 상대를 인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것이죠.
그래도 어쩌겠어요.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을 고르는 일에 어떤 리스크도 감당하지 못하겠다는 것은 욕심이겠죠. 겁나더라도 상대를 있는 그대로 믿기.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명심하세요. 이러한 과정을 잘 이겨내면 당신이 살아가는 인생의 모든 일을 함께 공유하고 믿어줄 든든한 베스트 프랜드라는 포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View On은 좋은글을 쓰는 힘입니다.
손가락 추천 꼭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언알파

알면서도 속아주는 연인의 거짓말 Best 3


글쓴이 : 언알파 여자 / 생각자 : 언알파 여자


오! 수정이라는 영화가 생각납니다. 재훈을 잡기위해 수정이 했던 수많은 거짓말들.. 그리고 그 말에 기뻐하던 남자.. 비단 영화에서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죠. 눈에보이는 뻔~~ 한 거짓말이지만 서로서로 '그래그래~'라며 속아주는 일이 연인사이에선 흔히 일어난답니다. 여기서 모른척~ 하지않고 '뻥 치지마!'라고 몇 번 덤볐다가는 애인과 대화 단절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할 것임을 짐짓 눈치챘을 수도 있고, 애인의 소중한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서일 수도 있겠죠..^^? 눈에 뻔히 보이지만 귀여워서 넘어가는~ 알면서도 속아주는 거짓말! Best 3를 알아볼까요?

3위. 니가 처음이야! // 나 왕년에 잘나갔거든?
상반되어 보이는 이 두 가지 거짓말은 사실 남녀가 서로 가치 판단하는 기준이 다른 것에서 생겨나는 거짓말이랍니다. 과거의 연애경험. 판도라의 상자라고 하죠. 모르면 궁금해서 자꾸만 열어서 보고싶고, 알게되면 혼자서 괴로워하고.. 그래서 과거 이야기는 그냥그냥~ 연애경험이 없어도 있는 척! 있어도 없는 척! 첫키스만 50번 째 처럼.. 만나는 애인마다 '니가 첫키스야' 라는 말을 할때~ 알면서도 그래그래~ 속아주는 연인이 있다는 사실!



2위. 지금 가고있어~
주말 데이트 약속에 허겁지겁 준비하는데 띨릴릴리~~ 걸려온 휴대전화 ㅠ_ㅠ..
자신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전화를 받으며 '응응~ 어디야? 나 지금 가는 길이야!"



연인은 직감적으로 당신의 가는 길이 집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왜 이렇게 늦게와~~ 빨리와!' 를 외치곤 합니다. 모르는 척~ 하지만 사실 너무나 조용한 전화기는 당신이 집이라는 것을 그저 알려줄 뿐입니다.

또다른 가는 중~ 거짓말이 있습니다. 바로 친구들과 술자리 후에 집으로 귀가하라는 연인의 전화 독촉에 하는 거짓말이죠. 연애하느라 만나지도 못했던 고등학교 동창들을 만나 간만에 술 한잔 거하게~ 수다 한보따리 내려놓고 있는데... 저녁 9시부터 '몇 시에 집에 갈꺼야'라며 닥달하는 애인에게 마지못해 '나 가는 중이야~ 곧 도착해'라는 거짓말을 날려보지만.. 사실은 호프집의 소음이 당신의 위치를 말해주고 있다는 것! 알면서도 모른 척~ 하며 '집에 도착하면 연락해!'라는 말을 한다죠..?

1위. 괜찮아.
연인 사이라는 것이 미묘하다보니 서로 문제가 생기면 어떻게 이야기해야 싸움이 안되고 잘 넘어갈 수 있을지 고민에 고민에 고민~~ 그러다보면 결국 이야기는 못 꺼내고 침묵이라는 해답을 잡고서 무뚝뚝이라는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럴 때 애인은 '무슨 일 있어?'라고 조심스럽게 묻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괜찮아'. 얼굴도 표정도 행동도 말투도.. 이건 완전 나 무슨 일 있고, 고민도 있고, 제정신 아니라며 써놨음에도 불구하고 자꾸만 '괜찮아'를 외치는 애인을 더 이상 닥달할 수 없어 살포시 주제를 돌리며 '그래~ 괜찮으면 되었어! 어디 놀러갈까? 뭐 맛있는 것 먹으러 갈까?' 라며 기분을 풀어줄 생각을 합니다.


사실 연인은 괜찮지 않은 것 다 알지만.. 캐물으면 괜히 기분 더 신경쓰일까봐 못 물어보는 경우도 많아요~ 그래서 뭐든 괜찮다는 애인의 거짓말. 알면서도 속아주는 것이겠죠.

가끔은 위와 같은 상황에서 굳이 꼬치꼬치 사실을 캐묻기 위하여 '너 처음 아니지? 너 집이지? 너 아직 술집이지? 괜찮기는 뭐가 괜찮아!' 같은 질문을 하는 분들도 있다는 것 압니다. 스토커도 아니고 알아도 모르는 척 짐짓 속아주는 센스도 필요하겠죠. 사실 귀여운 거짓말이잖아요?^^


View On은 좋은글을 쓰는 힘입니다.
손가락 추천 꼭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언알파


  사랑한다면서 보고싶다는 말 안하는 이유

글쓴이 : 언알파 여자 / 생각자 : 언알파 여자



보고싶다는 말은 많은 뜻을 함축하고 있습니다. 단지 보고싶은 것 외에도 그 사람이 생각난다는 말도 되고 뭔가 아련하다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소식이 궁금할 때도 보고싶다는 말을 하고 오랜만에 옛 추억이 그리운 어느 날에도 '그 친구 보고싶다'라고 표현합니다. 우리 말에서 보고싶다는 말처럼 두 사람 사이에 함축적인 말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보고싶다는 것은 여러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특히 이성관계에서 보고싶다는 말에 상당한 가치를 부여합니다. 이것은 위에서 밝힌 보고싶다가 가진 여러가지 함축적 의미 때문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하루종일 애인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보고싶다'라는 말을 뱉을 것이니 말입니다.


그런데 연인 사이에 보고싶다는 말은 싸움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바로 어느 한 쪽에서만 보고싶다는 말을 하는 경우인데.. 한 명은 보고싶다고 계속 말하고, 다른 한 명은 보고싶다는 말을 하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면, 어느새 보고 싶다고 말하던 한 사람은 '나만 사랑해?'라는 이야기를 하며 상대방을 피곤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보고싶다고 말하기만 하는 사람의 심정과, 보고싶다는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의 심정 두가지로 나눠서 쓰려고 합니다. 오늘은 후자의 마음. 보고싶다고 말하지 않는 애인의 이야기를 한번 파해쳐 보겠습니다. 여기서는 물론 남자가 여자를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보고싶다'는 말을 하지 않는 경우입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당연히 보고싶다고 안할테니 설명이 필요없겠죠.

1. '보고싶다' 말하기가 무서워요. 보고싶다 공포증.
예전에 싸이월드에 떠돌던 이야기 중 유명한 짤이 '보고싶다고 말했더니 집 앞으로 오는 남자'입니다. 내가 보고싶다고 하면 무조건 달려오고, 자기가 보고 싶을 때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나를 기다리고 있는 애인에 대한 여자의 환상을 그대로 반영한 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당신을 향한~ 나의 사랑은~ 무조건 무조건이야~" 라는 노래가 탄생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

과연 '무조건'을 외치는 애인을 가진 사람에게는.. 보고싶다가 어떻게 느껴질까요? 처음에는 그래도 늘 애인을 위해 달려가고 모든 것을 해주려고 '노력' 합니다. 당연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애인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이 시간이 지나면 안타깝게도 익숙한 것이 되버립니다. 그리곤 '무조건'의 노력을 더이상 할 수 없을만큼 남자의 에너지가 떨어지면 '너 나 안사랑하냐?'라는 말로 남자의 체력과 인내심을 시험하지요.

이제 이 사람은 보고싶다는 말을 하기 무서운 단계에 돌입합니다. 보고싶다고 말하면 '그럼 당장 보러와'라고 말을 하지를 않나, 같이 있을 때 '헤어지기 아쉽다'라고 말했다가는 '그럼 오늘 밤새 같이 있자'라는 말을 하고.. 철인이 아닌 이상에야 이런 보고싶다를 견딜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겠죠.  흔히 '처음에 너무 잘해주다가 피본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이런 연유도 작용합니다.


2. '보고싶다' 말 할 틈이 없어요. 타이밍 미스의 애인
반대로 사랑하는데 보고싶다는 말을 할 틈을 안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말할 새도 없이 늘 본인이 먼저 '보고싶다. 사랑한다'라고 계속 이야기하는 것이죠.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먼저 말할 타이밍을 늘 놓치는 사람은 말하지 않는 것이 습관으로 굳어지고.. 그러다보면 언제나 말하는 사람만 계속 말하고 '나도'가 따라오는 상황이 발생하곤 합니다.

특히 서로 보고싶다고 말하는 횟수의 필요성을 다르게 인식하는 경우, 이런 현상은 더욱 자주 일어납니다. 남자의 생각에 적당한 '보고싶다' 표현 횟수가 하루 2번이고, 여자의 생각에 적당한 '보고싶다' 표현횟수가 하루 5번이라면.. 늘 여자가 먼저 '보고싶다'고 말하고, 남자는 '나도'라고 표현했으니 이제 하루 2번 표현할 기회를 다써버렸고.. 이렇게 타이밍의 엇나감이 계속되면 먼저 말하는 것이 처음보다 쑥스러워지면서 점점 표현하지 않는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전혀맞지 않는 타이밍...>

3. 닥달할수록 당신이 듣고싶은 '보고싶다'가 도망간다.
보고싶다는 말을 해달라고 닥달하면 과연 기분좋은 보고싶다를 들을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보고싶다는 말을 하는 것 자체가 부담이거나, 늘 내가 보고싶다는 말을 하는 상황이라면 상대에게 보고싶다는 말을 할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왜 같이 있고 싶지 않냐, 왜 보고싶지 않은 것이냐 라는 둥 닥달하지 마세요. 닥달하면 닥달할 수록.. 그런 말을 꺼낼 타이밍을 빼앗기는 것과 같습니다. 보고싶다는 말을 하려고 하던 차에 '넌 왜 나 보고싶다는 말 안해?'라고 하면 보고싶다는 말을 해도 억지로 들은 기분이고, 안들어도 기분 나쁜 상황이 연출됩니다. 어느쪽도 그다지 유쾌하지 않을테니 차라리 그런 질문은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슨 대답이든 마음에 안들 질문을 왜 하는건지..ㅎㅎ.. 당연히 기분 나쁜 대답이 돌아옵니다.


View On은 좋은글을 쓰는 힘입니다.
손가락 추천 꼭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언알파

데이트 할 때 조심해야 할 스마트 아일랜드


글쓴이 : 언알파 여자 / 생각자 : 언알파 여자


요즘은 스마트폰이 정말 대세입니다. 특히 20~30대가 스마트폰 유저의 75%를 차지한다는 내용을 보면 현재 연애를 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잘 사용하기만 하면  통화료도 절감해주고 문자도 공짜로 쓰게해주는 아주 효자 아이템입니다. 하지만 반대로 잘못 사용하면 기분 좋은 데이트가 싸움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 아일랜드가 뭐길래?
스마트 아일랜드란 말 그대로 핸드폰 안에서 모든 것을 하는 것입니다. 마치 섬에 있는 것 처럼 자신만의 핸드폰 안에서 이것저것 열심히 부지런히 하는 것이죠. 이런 스마트 아일랜드에 갇힌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참 트위터 모임에 다닐 때 일인데, 다들 트위터에서는 활발하게 이야기하던 팔로워였는데 막상 만나니 할일이 없어서 다들 각자 핸드폰만 만지작거리며 두시간씩 보내곤 하던 모임이 있었는데, 이런 사람들을 한데 모아두면 장소만 한 곳에 있을 뿐 각자 스마트 아일랜드에서 자신의 팔로워와 이야기를 나누는 상황을 만나게 되는 것이죠.

애인보다 팔로워가 좋아?
비단 트위터가 아니더라도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같은 가벼운 수다를 주로 하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하다보면 어느새 애인도 모르는 일상을 팔로워나 친구들과 더 많이 나누게 되는 경우를 목격하곤 하는데, 이는 여러가지로 애인에게 섭섭함을 낳을 수 있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행동이 오픈되어 있다는 것에서 더욱 그러겠지요. 실제로 연인 3명 중 2명은 스마트폰 때문에 애인과 싸운 적이 있다고 대답했다는 매일경제의 글을 보면서 확실히 스마트 아일랜드에 갇혀서 애인을 등한시 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되었습니다.

나도 혹시 스마트 아일랜드에 갇혀있나?
문제는 이러한 스마트 아일랜드에 갇힌 현상을 그저 SNS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이 뭐가 나쁘냐는 식으로 받아들이면 곤란하다는 것에 있습니다. 예를들어 애인과는 하루에 전화 한통, 문자 한통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하루종일 트위터와 페이스북에서 교감한다면, 애정전선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만약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으시다면 본인이 스마트 아일랜드에 갇혀있는 것은 아닌가 고민해보셔야 합니다.

1. 친구들과 만났을 때도 휴대폰에서 손을 잘 때지 못하고 SNS나 메신저를 줄곧 사용한다.
2. 일상의 모든 대화가 가벼운 대화로 이루어지고, 사람과 만나면 20분 이상 깊은 대화가 어렵다.
3. 현실의 친구의 연락보다, 트위터 팔로워의 맨션이나 페이스북의 댓글이 반갑다.
4. 누군가를 만나는 것보다 SNS로 대화하는 것이 더 재미있다.
5. 친구와의 술한잔보다 SNS의 맨션이 더 위로가 된다.

데이트 할 때, 스마트 아일랜드를 벗어나자.
애인을 옆에두고 SNS며 메신저며..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 반복되는 싸움이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입니다. 연인은 자신이 1순위가 아닐 때 질투를 하게 마련입니다. 남녀를 불문하고 말이죠. 그것이 친구나 실제 존재하는 사람이어도 질투를 할 텐데, 그 대상이 스마트 아일랜드라면 어떻겠어요.. 당장은 별것 아닌 것 같은 애인과의 시간을 소홀히 하시다가는, 영영 스마트 아일랜드에서만 살아야 하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적어도 데이트하는 순간 만큼은 휴대폰은 가방 깊숙하게 넣어두시고 현실세계에서 연인과의 데이트를 즐기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View On은 좋은글을 쓰는 힘입니다.
손가락 추천 꼭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언알파

 


만날까 말까 고민될 때 확인해야 할 것들


글쓴이 : 언알파 여자 / 생각자 : 언알파 여자


연애라는 것이 참 다양한 방법으로 시작되곤 합니다.
저희 언알파 커플처럼 그냥 처음 만난 날부터 불꽃이 파바박~ 튀어서 서로 콩깍지 씌이고 연애를 하는 케이스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많은 커플들은 '이 사람 정말 괜찮나? 만날까? 말까?' 고민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특히나 선을 보거나 소개팅을 할 경우에는 더욱이나 그렇겠죠. 솔직히 오늘 글은 어쩌면 가장 기본중이 기본이고 가장 뻔한 연애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건 따지고 밀당하고, 자존심 챙기는 요즘 사람들은 잘 생각해보지 않는 문제에 관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새로울 것은 없지만 '꼭' 확인하셔야 할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연애의 환상이 고민을 만드는 것은 아닌가?
나는 사귀면 A도 하고 B도 하고, C도 하는 이성을 만날 줄 알았는데, 이 사람은 이런 환상을 하나도 못채워주는 이유로 호감이 있어도 만날까 말까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꼭 끌리는 사람마다 이런 환상을 채워주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 환상이란게 채우기에는 터무니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네이트 톡을 보면.. 드라마를 보면.. 영화를 보면.. 연애 블로그를 보면.. 이런 여러가지들이 쌓여서 복합적으로 백마탄 왕자님과 왕자님을 보좌하는 시녀(?)를 만들어 오셨겠지만, 실제로 이들의 이야기는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나쁜일 백만개, 좋은일 백개라면.. 좋은일 백 개에 대해서 더 많은 이야기를 쌓는 것이고, 그러한 좋은일 백 개의 조각들이 백만개 모여서 완벽한 빙산을 만드는 것이 바로 연애의 환상입니다. 코끼리 다리만 만져본 맹인들을 모아놓고서 코끼리는 장단지가 넓듯이 벽같은 동물이다라고 정의하는 것과 같은 셈입니다. 더군다나 이 환상이라는 것 자체가 서로 상충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배려를 잘해주면서 늘 물어봐주고 나를 신경써주기를 바라는 한편, 리더십을 가지고 이끌어주는 남자다움도 가진 사람이라던가.. 섹시하고 도도한 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애교가 많은 여자라던가 -_-..

환상 속의 그녀와 그는 실존하지 않는 인물일 확률이 높습니다. '보통 남자는 다 그런거 아닌가요?' 라던가 '이 여자는 왜 이러죠?'라는 질문을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당신이 만나는 사람이 보통 남자이고 보통 여자입니다. 따라서 연애 환상에 갇혀서 만남을 주저한다면 평생 솔로라는 해답이 당신을 반길 것입니다.



연애도 하기 전에 벌써 시어머니를 떠올리며 결혼생활을 상상하지는 않는가?
나이가 차서 선을 보거나 소개팅을 할 경우, 혹은 아직 어리더라도 현실적으로 안정적인 삶을 꿈꾸는 경우, 사람을 만나기도 전에 '이 사람과 결혼을 한다면?'을 전제로 만남을 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적 매력보다 상대적 매력이 중요한 이유 에서 밝혔듯이, 사람들은 3단계의 의사결정을 통해서 결혼 여부를 선택합니다.
만남 전에 중요하다고 여겼던 조건들이, 막상 결혼을 할 때는 중요하지 않은 것이 되는가 하면, 만남 전에는 아무것도 아니었던 조건이 결혼에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몇 년씩 연애하다가도 결혼은 3개월 만난 다른 이성과 하는 경우들도 이러한 과정을 거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결혼을 할 상대와 연애를 할 상대를 구분할 것이 아니라, 일단 이성적으로 끌리고 연애를 하고싶은 상대라면? 일단 만나보신 후 결혼 상대인지를 결정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저희 커플의 경우, 처음 저희가 만났을 때와 비교하면 서로 성격도 많이 바뀌고 생각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연애 자체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뀌었으며 다른 누군가와 만나며 서로 길들여져 있던 많은 부분이 서로에게 다시 길들여지면서 처음에는 도저히 타협되지 않을 것 같던 부분들도 서로 타협하며 잘 지냅니다. 연애든 결혼이든 해봐야 아는 것이지, 그 사람의 연애관만 듣고서, 혹은 그 사람의 현재 위치만 보고서 '이 연애는 힘들거야. 이 결혼은 힘들거야'라고 지레 짐작하거나 겁을 먹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더불어 사람들은 누구나 나쁜 생각을 더 많이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야 최악의 경우에도 마음의 대비를 할 수 있거든요. 관련글은> 여자는 왜 연인을 주인공으로 막장소설을 쓸까?

땅에 심어있는 배추만 보고서 그 배추로 담근 김치국 맛까지 생각한다는 것은 너무 성급한 일입니다. 일단 배추를 뽑아들고 김장이라도 해보시는 부지런함이 필요합니다. 연애든 결혼이든, 그 사람과 만나보지도 않은 상태에서 '이 사람과의 연애는 힘들거야. 결혼생활은 별로 일거야'라는 둥의 겁을 먹을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이 사람을 만나고 싶은가' 의 여부이다.
첫번째로 확인해야 할 것은 조건도 아니고, 돈도 아니고, 성격도 아닙니다. 내가 이 사람에게 호감이 있는지, 데이트를 하고 싶은지, 한번 더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지가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호감의 가치를 너무 우습게 생각하곤 하는데, 어떤 사랑도 호감없이 시작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확신일 필요도 없습니다. 일단 한번 더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면 제발 밀당하지 마시고 그냥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차이면 차이는대로 그냥 다른 사람 만나면 됩니다. 구직 활동 해보셨죠? 이력서 백날 써봐야 '서류 탈락'을 날려줄지도 모를 회사에 '제발 나를 뽑아주세요'라고 이력서를 날리고 떨어지면 쿨하게 돌아서서 다른 기업을 쓰듯이, 그냥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으면 '우리 한번 만나' 라고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사귀는 것도 아니고 만나는건데 뭐가 문제겠어요?

중요한 것은 상대가 나에게 관심이 있는가가 아니라, 일단 내가 관심이 있고 만나고 싶은지를 확인하고, 만나고 싶다면 밀당하지 마시고, 자존심 챙기지 마시고 일단 연락하셔서 약속을 잡으세요. 만나보시고 결정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처음 느꼈던 호감이 지속되지 않는다면, 구태여 매달리지 마라.
만나는 과정까지 혹시 자존심이 상했을지도 모릅니다. 위의 방법대로라면 상대는 연락도 없고 뾰루퉁한데 내가 연락해서 만났을 수도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만나고 나서 이러한 자존심은 접어두시고 이 사람과 있는 시간이 나에게 재미가 있는지 없는지 솔직해지시기 바랍니다. 다만 한 번으로 결정하지 마시고, 여러번 만나보시기를 바랍니다. 솔직히 제 경우는 남자친구와 처음 만났을 때는 재밌었고, 두번 째와 세번 째는 그냥 그랬고, 네번 째 만났을 때 확~ 재미있었습니다. 일단 만났을 때 기분좋고, 헤어져서 생각나고, 만나는 동안 재미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외로움에 쫓기다보면 만나서 쥐뿔도 재미없지만 타이밍이 좋은 어떤 사람과도 연애를 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가장 신나고 재미있어야 할 연애초기부터 지루함과 밀당과 양보라는 숙제만 떠안게 될 수 있습니다.

만나서 재미있거나 기분좋은 상대가 아니라면 연애가 인생의 숙제가 될 확률이 높으니, 적어도 만났을 때 서로 좋은 사람인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저에게 고민상담을 보내신 **꽃 님에게 드리는 글입니다. 이 글과 더불어 드리고 싶은 조언은 상대의 성의를 있는 그대로 말 그대로 해석하지 마시라는 것입니다. '무조건 달려갈께'라는 말은 호감의 표현일 뿐, 사회생활을 하면서 무조건 달려갈 수 있는 사람은 프리랜서나 백수 말고는 없을 것입니다. 어렵겠다고 이야기하면서도 다음 약속의 여지를 준 것은 남자분이 할 수 있는 최선이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밀당이나 튕김은 꽃님이 먼저 하신 것이고, 남자분은 처음이나 지금이나 크게 변하신 것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당연히 남자가 먼저 연락한다는 생각은 버리시고, 일단 미련이 남으시면 본인이 먼저 스케쥴을 내서 약속을 잡으시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상대에게 연락을 무작정 기다리면서 자존심 상해하는 것은 '남자가 무조건 대쉬하고 작업하고 연락해야한다'라는 고정관념에서 나온 생각일 뿐이라고 판단되며, 스스로 '너 진짜 나한테 관심이 없어?'라는 식의 오기는 아닌지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보내신 글도 저번에 보내신 고민과 결국 같은 맥락인데, 이 글을 보시고 부디 어느정도 해답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View On은 좋은글을 쓰는 힘입니다.
손가락 추천 꼭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언알파

세상에 완벽한 사랑은 있을까?

글쓴이 : 언알파 남자 / 생각자 : 언알파 남자



세상에 완벽한 남자와 완벽한 여자는 없다.
모자라는 남자와 모자라는 여자가 만들어가는 완벽한 사랑만이 있을 뿐이다.

- 시트콤 소울메이트 제7회 Episode 12. 심장에서 소리가 나요.


위의 대사는
드라마를 별로 안 보는 제가 본방을 최대한 챙겨보려고 했고,
작년에는 다시 한 번 더 보게된 소울메이트에서 나온 대사입니다.
오늘 말하려는 이야기는 위의 대사에 모두 담겨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오늘은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사람들이란 흔히 말하는 '조건을 따지는 사람들'을 의미합니다.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사람과 만나서 결혼에 골인하려고하는 그런 사람들.

조건을 찾아 결혼하려는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조건의 사람을 주변에서 자연스럽게 만난다고 여기지 않는 편입니다.
대부분은 지인의 소개에 의해서 격식을 차리고 상대를 만나게 되지요.

여기서 흥미로운 사실은
이성적으로 상대의 조건을 따지려고 나온 자리이면서
동시에 상대방과 감정적인 교류를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이성과 감정 중 누가 승리할까요? 제 생각에는 이성이 승리해야지만 자신이 생각하던 완벽한 사랑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근데, 상대방도 당신이 이성적으로 마음에 들까요? 감정적인 교류를 원하는 사람은 아닐까요? 이런 이유들도 자신은 이성적으로 상대가 끌리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연결이 안 될 수 있습니다.

완벽한 사람을 찾는 당신은 완벽한가요?
완벽한 사랑을 꿈꾸면서 A+ 학점인 이성을 찾아다닙니다.
그런데 본인이 C- 학점이라면 상대에게 어필이 될까요?
(이는 외모, 성격, 사회적 관계, 일처리 등 다양한 요소를 합친 값입니다.
외모는  A+이어도 성격은 D에 일처리는 C인 사람들도 있거든요)

'그 사람은 아랬으면 좋겠어~'라면서 다양한 항목을 늘어놓으면서
정작 자신은 어떤 사람인지 고민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은듯합니다.
자신의 위치는 고려하지 않은 채 이런저런 조건을 따지면,
당연히 결혼은 물론이고 연애도 못한채 지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의 눈이 높기 때문에 연애를 못한다고 말을하고 있죠.
네, 맞는 말이긴 하죠. 자신은 고려하지 않은채 오르지 못할 나무를 쳐다보는 것이니까요.
본인이 A학점도 안되는데 A+ 찾는다는 것 자체가 꿈인지 모르겠습니다.

B학점 상대면 충분합니다.
A+와 A+가 만난 사랑이 완벽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듯합니다만,
사실, A+는 혼자서 못하는 것이 없는 사람입니다.
일도 잘하고, 평판도 좋고, 주변에는 이성이 끊임없을
굳이 결혼의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람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사람을 만날때도 너무 틈이 없으면, 치밀하다고 표현하지 않고 질린다고 표현하잖아요?
오히려 실수도 해야지 인간적이라고 생각하고 더 호감도 생기곤 합니다.
마찬가지로, 결혼 상대는 B학점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도 B정도는 되기 위해서 노력을 해야할테고요.
서로 부족한 면을 채워주면서 지낸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세상에 완벽한 남자와 완벽한 여자는 없습니다.
완벽한 사랑을 꿈꾸는 수 많은 남녀가 있을 뿐이죠.
서로부족한 면을 채워줄수 있는,
서로의 단점을 충분히 보완해줄 수 있는 남녀가 만나는 것이야말로
완벽한 사랑의 모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View On은 좋은글을 쓰는 힘입니다.
손가락 추천 꼭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언알파

왜 레스토랑에서 남자는 바깥자리에 앉을까?


글쓴이 : 언알파 남자 / 생각자 : 언알파 커플


혹시 레스토랑에 가서 다른 커플들이 앉은 모습을 유심히 보신적이 있나요?
테이블을 중심으로 소파자리와 의자자리가 있다면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이 남자들은 하나같이 의자에 앉아 있고 여자들은 모두 소파자리에 앉습니다.
오늘은 남자의 입장에서 하나같이 복도쪽 자리에 앉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여자가 먼저 안쪽으로 들어가 앉기 때문에
레스토랑에 가서 자리를 앉을 때, 남자들은 여자를 먼저 앉게 합니다.
"앉으세요~"라고 말하고 여자가 착석하는 모습을 본뒤 앉는 것은 남자의 매너이기 때문이죠.
데이트 할때 남자는 가방을 안가지고 나올때가 있지만 여자들은 무조건 가방을 가지고 나옵니다. 가방을 놔둘 자리까지 감안한다면 소파자리가 더 편하기 때문인지 여자들은 레스토랑의 소파자리로 들어가 앉습니다. 그래서 별 고민 없이 남자는 자연스레 바깥자리에 앉게 되지요. 하지만 남자들이 의자자리에 앉는 것은 이런 어쩔 수 없는 상황때문에만은 아니랍니다


여자에게 더 편한 자리...
여자들끼리는 생일같은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같이 스테이크나 스파게티 전문점에 자주 가지만
남자들은 소개팅이 아니면 스테이크나 스파게티 전문점에 갈 일이 없습니다.
남자들은 생일에도 보통 고깃집에나 가기 때문에 일반 의자(?)가 익숙한 편이기도 합니다. 남자도 소파자리를 앉으면 더 편하기는 하겠지만, 의자자리가 불편한것은 아니죠. 반면 여자의 경우에는 남자보다는 의자자리를 불편하게 여길 수 도 있습니다. 남자들은 상황을 생각해서 여자에게 더 편한 자리인 소파자리를 여자에게 양보하기도 합니다.

또, 자리가 불편하면 사람들은 자리를 빨리 일어나게 되는 심리가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패스트푸드점들은 자리에 오래 앉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의자를 약간 불편한 구조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식사를 마치면 바로 자리를 뜨도록 해서 의자 순환율을 높이는 방식으로 수익을 올린다는 말이 있지요. 오늘날에는 커피를 팔기도 하고, 자리가 보다 편한 커피숍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이전보다는 자리가 많이 편해지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일반 음식점들보다는 자리가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레스토랑에서 남자가 여자에게 보다 편한 소파자리를 주는 것은 자리의 심리와 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자가 편한 자리에 앉음으로써 마음이 편해지고 남자에게 편하게 대해주기를 바라는 생각에 기꺼이 자신은 의자자리를 앉기도 한답니다. 여자에게 소파자리를 주었다고 무조건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의미보다는, 여자가 의자에 앉고 남자가 소파에 앉았을때 보다는 좋은 결과가 나오기 좋다고 여기시면 될 것같습니다.


여자를 보호해줄 수 있는 자리
레스토랑에서 안쪽 자리는 보호를 받는 위치를 의미합니다. 이전에도 글을 쓴 적이 있지만, 실제로 마피아 보스들은 레스토랑에서 가장 안쪽 자리에서 문쪽이 보이는 자리에 앉는 깊은 자리에 앉아서 자신을 보호 한다고 합니다.

레스토랑에서 여자를 벽쪽 자리에 앉게 하는 것은 결국 자신보다 안쪽에 두어서 보호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고, 벽과 여자만 있는쪽으로 시야가 고정되기 때문에 여자만을 바라본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만약 벽쪽 자리에 앉아서 여자를 보게 된다면 홀쪽이 보이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시선이 분산되는 경우가 발생한답니다. 시선 돌아가면 여자들 바로 눈치 챕니다. 다행히 그것이 서빙하는 음식보는 것이라면 괜찮지만, 서빙하는 여자를 보는 것이었다면 아무래도 문제가 있겠지요? 남자들은 일부러 시선을 제한하기 위해서라도 의자자리에 앉는 것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깥자리에 앉으면 웨이터를 부르기도 보다 편해지기 때문에 남자 입장에서는 복도 자리가 안 좋을 이유가 없기도 합니다. 여자는 남자가 메뉴를 정리해서 주문해주는 것에서도 사랑을 받고 있거나 보호 받고 있다고 느끼기도 한다고 합니다. 메뉴를 정리해서 주문한다는 의미는 여자와 남자가 메뉴판을 보고 먹고 싶은 음식을 정한 뒤, 남자가 두 사람의 메뉴를 정리해서 웨이터에게 주문을 하는 행위를 의미하는 것이랍니다. 또한 웨이터가 물이나 음료를 하나만 가져다 줄 경우 복도쪽에서 부터 가져와서 남자 앞에 두고 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에게 음료를 건네 줄 수 있는 부수적인 효과가 생기기도 한답니다. 남자들은 별거 아니라고 여기는 부분에서 여자들은 자신이 충분히 관심받고 있고 보호 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답니다.


View On은 좋은글을 쓰는 힘입니다.
손가락 추천 꼭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언알파

게임하는 여자친구를 만들기 위한 전제조건

글쓴이 : 언알파 남자 / 생각자 : 언알파 님자


저희 블로그를 꾸준히 보신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언알파 여자는 다른 여자들과 달리 쇼핑을 길게하지않습니다.
오히려 제가 더 오래해서 눈치를 보곤한답니다.

게다가 언알파 여자는 컴퓨터에 대해서도 상당히 잘알아서
컴퓨터 관리직을 한 적이 있던 제가 이것저것 물을때도 있답니다.
이정도만 봐도 '언알파여자는 일반적인 여자들과는 뭔가 다르구나' 생각하시겠지만,
여기에 더불어 게임까지 좋아하는 그녀입니다.

둘다 아이폰을 쓰는 저희는 종종 아이폰 게임을 서로에게 소개시켜주기도 합니다.
아이폰 게임은 거의 1인모드라서 따로하곤 했는데,
요즘은 온라인이 가능한 RPG게임을 찾아서 함께 레벨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둘의 대화가 게임 속 아이템과 퀘스트에 관한 것일 때가 있지요.

저도 종종 게임을 했던지라 요즘 둘이 함께 게임을 한다는 것이
서로 각자 즐기던 분야, 즉, 전에 공유하지 못하던 분야를 함께하는 것이라 좋습니다.

게다가 전에는 혼자 집에 있을때 게임을 하다가 전화를 받으면 괜히 눈치를 보곤했는데,
이제는 당당하게 게임중이었다고 말을해도 되어서 좋습니다.

그런데 문제점은 둘이 게임을 즐기다보면
가끔 게임을 자유롭게 해도 된다고 착각을 하게 되어서
여자친구를 덜 신경쓰게 될 때가 생기게 됩니다.

여친과 함께 즐겁게 게임을 한다고 해도 중요한 것은 언제나 여자친구인데
그걸 깜빡하고 게임이 메인이 되면.. 여자친구가 토라지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죠.

생각해보면, 예전에도 여자친구가 함께 게임을 했었는데, 제가 여자친구를 신경쓰지 않고 게임에 집중하는 날이 많다보니 어느날 갑자기 게임을 안하게 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후로 한참을 게임을 안하다가 요즘에 다시 함께 즐기고 있어서 너무 좋답니다. 그래도
그 때와 바뀐 것은 게임을 하더라도 여자친구와 대화를 꾸준히하면서 함께 공감하도록 노력합니다. 그녀의 얼굴 표정도 살피면서, 게임을 지겨워한다면 얼른 게임을 접고 다른 주제의 대화를 한다거나 밖에 나가서 액티비티한 활동을 하는 것이죠.

그래야 둘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간도 늘어날테니까요..^^;

여자친구를 신경쓰며 함께 게임을 하면서 둘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도록 하세요.
게임에 흥미가 없던 여자친구일지라도 당신의 배려 때문이라도 당신이 좋아하는 게임을 같이 해줄지도 모릅니다.

좋아하는 것을 함께하는 것은 강요가 되어서는 안되고, 혼자 따로 즐거워서도 안된다는 것을 느낍니다. 게임뿐 아니라 함께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싶다면 상대방이 첫시도를 할 때, 평소보다 더 애인을 신경을 써준다면 더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View On은 좋은글을 쓰는 힘입니다.
손가락 추천 꼭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언알파

커플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는 방법
글쓴이 : 언알파 남자 / 생각자 : 언알파 "커플"


"내 남자친구는 왜 그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
"내 여친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모르겠어"
커플들 중 에는 서로의 말이나 행동을 이해 못해서 사소한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신의 사고로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라고  상대의 말이나 행동을 낮게 평가하고,  더 나아가서는 하지말라고 하는 커플도 존재합니다.
오늘은 커플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해야하는 행동에 대해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말 따라하기
말을 따라한다는 것은 상대의 단어나 말투를 따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들은 모두 자신만의 단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전에 존재하는 말이지만, 다른 사람들은 잘 안사용하는데 그 사람만 사용하는것이지요. 저의 경우에는 "솔직히~"라는 말을 많이쓴답니다.
친구들도 제가 이 단어를 많이 쓴다면서 "너 솔직한거 잘 알아~"라면서 같이 웃고 얘기를 하죠.
또, 시골에서 한번도 산적이 없거나 외국어를 배운적이 없다고해도 특정 단어나 상황에서 나오는 억양 같은 것 역시 한 사람의 특징이 되기도 합니다.

커플 사이에서는 억양이나 특정 단어를 일부러 따라할 경우  서로를 더 잘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됩니다. 서로의 말을 따라해보면서 상대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배우게 되고 묘한 동질감이 느껴져서 그 사람이 더욱 가깝게만 느껴지거든요. 실제로 우리 커플은 서로의 말을 따라합니다. 남들이 듣기에는 '저 말이 왜 웃기지?'할 정도로 완전 일상적인 단어인데, 저희 둘은 좋다고 신나게 웃곤 할때가 있답니다. 그렇게 웃고 있으면 서로가 참 가까운 존재구나라고 느끼게 된답니다. 여러분들도 상대방을 관찬해보고 한번 그 사람의 말을 따라해보세요. 티나게 안 따라하면 상대방은 아마 단어를 따라말한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할테니까요. 그런데 왠지 모르게 당신을 가깝다고 느끼게 될겁니다. 자신의 무의식속에서 익숙한 단어를 직접 듣게 되는 것이니까요.


행동 따라하기
우리 커플에게는 언남코, 언여코가 있습니다. 바로 '언알파 남자 코스프레'와 '언알파 여자 코스프레'입니다. 코스프레란 Costume Play의 일본식 발음으로, 사람들이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의 캐릭터를 따라서 옷을 입고 포즈를 취하면서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셨다면 바로 이해하가실겁니다. 그렇다고 저희가 상대의 옷을 따라서 입는 다는 것은 아니고, 저희는 상대의 행동을 똑같이 하는 것을 서로의 코스프레라고 부르고 있는것이지요.

이 과정속에서는 자연히 상대의 말도 따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의사를 확실하게 전달하기 위해서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말과 행동을 함께 따라할 경우에는 말만 따라할때와는 달리 상대방은 자신을 따라하는 것임을 잘 알곤합니다. 일부러 상대방이 알아채도록 더 오바해서 상대방을 웃게 한다면 서먹한 사이도 오히려 가까워지게 되는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유의사항
당연히 그러시겠지만, 상대방이 기분이 나빠져서는 안됩니다. 분위기가 안 심각한 상황에서 해야하고, 가능하면 상대를 일부러 따라한다는 것을 직접 말로 표현해주세요. 좀 더 가까워지고 싶어서 그랬다고 말을 하는데 "얘 왜이러니"라면서 내칠 수 있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을겁니다. 그래서 서로가 서로를 더 관찰하는 과정 속에서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아직 안 사귄 사이에서는 약간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제목에도 "커플"이라고 명시를 해 둔것이고요. 커플이되고 나서 서로에 대해 많이 알아갈 쯤 하는 것이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신뢰가 잘 형성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오해를 불러와서 자칫 싸움이 될 수 도 있으니 확실하게 신뢰가 다져진 뒤에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서로 따라하면서 지내는 과정속에서 왜 그런 말을 했을지, 왜 그런 행동을 했을지에 대해서 이해를 하게 되고, 그로인해 서로의 생각을 조금이나마 알게 됩니다. 그래서 차후에 다른 말이나 행동을 해도  오해의 여지가 별로 안생길 수 있고, 혹시 자신의 말이나 행동중에 상대방의 기분을 안 좋게 하는 말이 그 중에 있었다면 상대는 그 모습을 보면서 반성한 뒤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서로를 따라하기 위해서 관찰하는 과정 속에서 당신이 못보던 그 사람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도 있으니 서로에 대한 이해뿐 아니라 서로를 더 사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View On은 좋은글을 쓰는 힘입니다.
손가락 추천 꼭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Posted by 언알파


동성애가 이성애보다 더 애틋한 이유

글쓴이 : 언알파 여자 / 생각자 : 언알파 여자


김조광수씨가 돌연 동성애자로서 19살 어린 남성과 결혼을 하겠다는 발표를 한 후, 동성애에 대한 토론이 화제입니다. 물론 저는 찬성이다 반대다를 말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찬반토론은 우리나라가 아닌 전세계적으로 이미 화두이고, 소수민족 존중과 비슷한 차원의 문제를 맞다 그르다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다만 오늘은 그들의 사랑이 이성애보다 더 애틋할 수도 있는 이유에 대하여 나름대로 써보려고 합니다. 솔직히 저는 동성애자가 아니라서 완벽하게 그들의 사고를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한동안 가깝게 지냈던 중국인 친구가 동성애자였고 그녀에게 들었던 이야기와 고민을 바탕으로 이 글을 씁니다.
< 손가락 꾸욱~~~눌러주세요^^


서로 같은 시간과 사고를 공유한다.

남녀의 차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큽니다.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연애 관련 서적만 봐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여 고민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서로 같은 사고를 공유합니다. 이 사랑은 이성애와 어마어마한 차이점을 갖습니다. 흔히 말하는 "여성언어 사전"따위가 필요없는 관계입니다. 사실을 위주로 기억하는 남자가 감성을 위주로 기억하는 여자를 만나면 서로 과거를 회상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일까지 초점이 달라 대화에 트러블이 생길 수 있지만 이들의 사랑은 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서로를 이해한다는 관점에서는 이성애보다 동성애가 더 가치를 발휘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끌리는 사람의 수가 제한적이다
그들은 자연스럽게 동성에게 호감을 느끼고 사랑을 느낍니다. 사실 누구나 이 단계를 거칩니다. 바로 사춘기인데, 사춘기에는 동성과 이성 어느쪽에도 사랑을 느낍니다. 다만 서로 성적으로 성숙함에따라 자연스럽게 이성으로 그 상대가 바뀔 뿐이죠. 하지만 그들은 그 상대가 동성으로 굳어졌고, 교육으로 고칠 수 있다던 예전 주장들을 이미 수차례 뒤집을만큼 쉽지 않습니다. 나보다 훨씬 조건도 떨어지고 무엇하나 좋아할 이유가 없는 이성에게 끌린 적 없으세요? 그들이 동성에게 끌리는 것은 그렇게 자연스러운 끌림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렇게 끌릴 수 있는 이성의 수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우스갯소리로 대한민국 절반이 남자고 여자라는 이야기도 있잖아요. 그에 비해 동성애자는 훨씬 극소수죠. 그러니 서로에게 이런 이끌림을 느낀다면 그들의 사랑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특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운명이다"와 비슷한 느낌이죠.

세간의 반대가 더욱 사랑을 애틋하게.
전에 부모가 반대하는 결혼이 더 끌리는 이유 라는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여기서 로미오와 줄리엣의 심리를 쓴 적이 있는데 그들의 사랑도 이와 비슷합니다. 일단 사랑을 공표하고나면 주위의 많은 사람들로부터 심한 반대를 받습니다. 하지만 하지마라면 더 하고싶고, 지켜내고 싶은 심리가 발동합니다. 그들에게 이런 차별에 대한 편견은 하나의 장애물입니다. 둘이 합심해서 이 장애물을 이겨내야하기 때문에 서로에게 의견차이가 생겨도 일단 같은편이라는 생각이 동합니다. 굳건하게 두 사람이 합쳐야만 이 장애물을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부모의 반대에 부딪혀서 둘이 같이 짐싸들고 나가는 커플마냥 현실에 부딪히겠다는 생각을 가진다랄까요.

소수도 존중해야한다는 의견과 매스컴을 타고 당연한 것으로 여겨져 가정파괴로 이어질까봐 겁난다는 의견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전자와 후자 모두 맞는 이야기죠. 솔직히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하기 살짝 겁이 납니다. 블로그가 온통 토론장으로 변해버릴 것 같거든요..^^;

다만 국내에서도 동성애와 관련된 드라마, 영화들이 점점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은 동성애에 대하여 완전히 닫혀있던 사회 문화가 조금씩 열리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죠. 얼마 전 방영되었던 SBS 드라마도 동성애에 관한 내용이었고, 부모들이 낸 방송금지 가처분신청을 법원에서는 소수문화의 인정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기각한 것을 보아 사회적으로도 동성애에 관한 수용이 요구되는 시기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딱히 그들의 사랑을 이해해달라는 식의 글은 아님을 다시금 밝힙니다. 개인의 문제를 가지고 다수가 옳다 그르다를 말하는 세태가 이상하다고 느끼는 것은 솔직히 사실입니다. 어쨌든 윤리적인 관점은 둘째로 하더라도, 그들도 이성애만큼이나, 때로는 이성애보다 더 애틋한 사랑을 할 수 있음은 인정하는 포용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View On은 좋은글을 쓰는 힘입니다.
손가락 추천 꼭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언알파의 다른 글들도 구경해보세요^^* 주옥같은 글들이 가득 +ㅁ+/






Posted by 언알파

강요된 남자의 매너가 불편했던 이야기.


글쓴이 : 언알파 여자 / 생각자 : 언알파 여자


며칠 전 쇼핑을 갔을 때 일입니다.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기 위한 옷쇼핑! 쇼핑은 혼자 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저였지만, 무조건 쇼핑은 커플이 함께 가야한다는 남자친구를 둔 덕분에 함께 쇼핑 나들이를 갔습니다.

짐을 든 여자를 이상하게 보는 시선들

남자가 여자의 짐이나 가방을 들어주는 것에 대하여 평소에도 생각이 나름 많았기때문에 저는 제 쇼핑짐은 제가 직접 들어야한다는 -_-.. 무언의 압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연애블로거의 특성상 남자들의 푸념을 많이 들어왔었고, 그랬던 탓에 "내 짐은 내가 들지 뭐. 까짓거 뭐라고" 라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아마 가방을 들어주는 것과 짐을 들어주는 것은 같은 연장선상에 있다는 생각도 강했던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혼자 쇼핑갔다면 당연히 제가 들었을 짐인데 남자친구에게 준다는 것이 왠지 이상하기도 했습니다.  서론이 길었지만 쇼핑의 짐은 제가 들어야할 몫이라고 생각했던 셈이죠.

매너좋은 남자친구는 물론 저의 짐을 굳이 본인이 들겠다며 저와 장난을 가장한 실랑이를 벌였지만 짐을 줄 제가 아니었죠. 결국 "그래 니가 들어라~ 근데 그럼 나 나쁜남자 되는거다?" 이런 말을 하는거죠. 그냥 "에이~ 뭘 나빠!"하고 웃으며 넘겼습니다. 쇼핑을 마치고 짐을 한가득 손에 든 저는 가방하나 없이 쫄래쫄래 제 옆에서 팔짱을 끼고있는 남자친구와 지하철 역사로 걸어갔습니다.

아.. 그런데 정말 남자친구가 우려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유독 커플의 쇼핑이 많던 주말이었는데, 지나가던 사람들이 이상하다는 듯이 꼭 한번씩 눈초리를 주고, 10에 3은 수근거리기까지 하였던 것이죠. 결국 약 20분 후에는 제 짐의 절반 이상을 남자친구에게 주고야 말았습니다. 주변 사람들에게는 어쩌면 그 모습이 너무 익숙하지 않았고, 순식간에 남자친구가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다는 그 말을 이해했기 때문이랄까요.

가방을 들어주기 vs 짐 들어주기
아마 이 주제를 여자의 가방을 남자가 들어주는 것으로 가져온다면 첨예한 논란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여자에 대한 관심이고 내 남자가 매너남이라는 뿌듯함을 느낀다는 여자와 패션의 종결인 가방을 남자에게 주는 것은 자존심의 문제라는 여자. 기사도의 문제이고 매너라는 남자와 의존적인 여자를 만드는 것이라는 남자 사이의 논란은 지금도 전세계적으로 논란이되니 말입니다.

그런데 주제를 짐으로 가져오면 한국에서는 유독 남자가 들어야한다는 인식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저 역시도 남자친구에게 가방이나 짐을 맡기지 않는 편임에도 불구하고 길가는 커플이 여자에게 쇼핑백이 열개 남짓 들려있는데 남자는 하나도 안들어주고 걸어간다면 이상하게 쳐다볼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이내 조금이라도 남자친구에게 맡기게 됩니다. 그나마도 맡기면 “나쁜남자 안되서 다행이다”라며 좋아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참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여담으로 그날 지하철에서 쇼핑하고 돌아가는 커플을 관찰하니 10에 10은 정말 남자가 짐을 들고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자 혼자 짐을 든 커플은 보여도 여자 혼자 짐을 든 커플은 보이지 않는다는 사실.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커플 사이에 짐은 남자가 꼭 들어야한다는 생각. 이와 유사하게 사회가 요구하는 남자의 매너라는 것이 가끔은 남자는 물론 커플에게 가끔은 너무 불편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마 사회적 강요로 이루어진 이런 매너를 원하는 여자와 거부하는 남자 사이 간의 첨예한 대립이 있는 커플도 있을테고, 우리처럼 반대로 이런 매너를 따르지않아 다른 사람의 이상한 눈초리를 받아야하는 커플도 있을테니 말입니다.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사회가 요구하는 남자의 매너때문에 불편하거나 편견이 생긴 경험들, 없으신가요?


View On은 좋은글을 쓰는 힘입니다.
손가락 추천 꼭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언알파의 다른 글들도 구경해보세요^^* 주옥같은 글들이 가득 +ㅁ+/







Posted by 언알파

당신의 사랑을 망치는 객관적인 지표들
 - 글쓴이 : 언알파 여자 / 생각자 : 언알파 여자


요즘은 조건을 보고 사람을 판단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외모는 차치하더라도 돈, 집안, 학벌, 직업 등등.. 결혼정보회사나 보험회사에서는 사람의 가치를 돈으로 환산하고있고, 이런 것이 나쁘다면서도 은연중에 사람들은 누군가를 객관화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지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런 객관화를 사랑에도 적용시키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결혼을 앞두고 “이 사람이 정말 결혼할만큼 괜찮은 사람일까요?”라는 질문으로 흔히 우리가 말하는 객관적 요소들을 나열하는 사람들이 그러합니다. 혹은 “저 고백을 받았는데 이 사람 괜찮아보이나요?”라고 물으며 여러가지 척도를 내밉니다. 심지어 성격까지도 객관적으로 판단해달라는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내 사랑의 어느 한자락..

언젠가 제가 아주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늦잠이 습관인 게으름을 가지고 있었고, 약간 늘어진 면티와 청바지를 좋아했으며, 자기관리에는 참 소홀한 사람이었습니다. 똑부러지는 성격을 가진 저에게 친구들은 왜 그 사람이 좋은지 이해가 안된다고 했고 저는 그냥 그런 모습마저도 다 좋다고 이야기하곤 했습니다. 제법 오랫동안 만났던 그사람과 이별 후 2년 쯤 지나서.. 우연히 친구의 결혼식장에서 마주하게 되었습니다.그 사람은 여전히 그 때와 비슷했습니다. 그때보다 조금 더 나아가긴 했지만 전혀 변하지 않았더라고요. 근데 달라진 것은 만나는 몇 년동안 아무리 친구들이 말해도 귀에 안들어오던 그 사람의 단점이 제 눈에 보인다는 것입니다.


객관적으로 사람을 판단한다는 것..
처음에 객관적으로 판단하여 이 사람은 자기 주장을 관철할 줄 알고, 미래를 계획하는 치밀함이 있고 절약정신도 있으며 집안도 좋다는 판단으로 결혼을 한다고 합시다. 그런데 이 척도가 절대적일까요? 막상 만나보니 자기 주장을 관철하는 정도가 아니라 고집불통이고, 계획한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으면 히스테리를 부리고, 절약정신이 지나쳐 연애의 로망따위는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데다 괜찮은 집안이라는 것 역시 돈만 많은 집안으로 바뀔 수 있습니다.

세상에 무조건적인 장점은 없습니다. 논리적인 사람에게는 감성이 부족하고, 털털한 사람에게는 꼼꼼함이 부족합니다. 자기 주장이 강한 사람은 반대로 고집불통일 수 있고 내성적인 사람은 오히려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장점을 가지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장단점이란 상대적 가치에 기인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분석한다는 것이 불가능하기도 하거니와, 객관성을 중요시 하는 사람일 수록 오히려 판단의 오류에 빠질 확률이 높습니다.



True love is.

객관적 지표가 좋은 사람과 만나겠다는 생각으로는 오히려 사랑에 다가가기 어렵습니다. 객관적으로 단점이 없는 사람은 세상에 없거든요. 신은 공평하여 누구에게나 장점만큼 단점을 많이 준다는 이야기가 있죠. 사랑이 없다면 단 하나의 단점도 큰 장애물이 될 것입니다. 반대로 사랑이 있다면 아무리 많은 단점을 가진 사람도 그저 감싸안고 살겠죠. 중요한 것은 객관적으로 그 사람이 어떠한가가 아니라, 내가 그 사람을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가이기 때문에, 이 진리를 알지 못한채 객관성만 따진다면 결과적으로 사랑은 세상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하는 안타까운 결론을 맞이하시게 될 것입니다.



View On은 좋은글을 쓰는 힘입니다.
손가락 추천 꼭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언알파의 다른 글들도 구경해보세요^^* 주옥같은 글들이 가득 +ㅁ+/




Posted by 언알파

화이트데이엔 역시 "캔디"(응?)


프롤로그


오늘 글의 생각자 : 언알파 남자
오늘 글의 글쓴이 : 언알파 남자

편의점들과 마트에는 다양한 사탕들과 초콜릿들이 진열된지 오래죠. 
그렇습니다. 화이트데이죠.
화이트데이가 이제 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난 발렌타인때 받은 것이 있으니 답례차 주어야하니 준비중인 분도 있을테고,
신학기에 새로운 여자를 보게되고,
산뜻한 봄이 다가오니 마음이 들뜨기도 해서 준비중인 분도 있을테고,
이번 화이트데이를 노려서 한번 고백을 해볼까 기회를 엿보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반면에, 연인이나 부부들 중에는 화이트데이니까 "뭔가하긴 해야하는데..." 하면서
지난 발렌타인 후 부터 머리를 싸매시는 분도 분명 계실겁니다.
남들도 챙기는 기념일이니 왠지 챙겨야만할것 같은 강박관념이 있으신 분이 있다면
전 "연애의 군중심리"에 빠졌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 손가락 꾸욱~~눌러주시고 읽어봅시다^^



 군중심리


군중심리란 대중심리와 같은 말로 많은 사람이 모였을 때에, 
쉽게 다른 사람의 언동이나 움직임을 따라하는 일시적인 상태를 의미합니다.

얼마 전에 여자친구와 고기를 먹으러 갔었습니다.
양념 맛이 참 좋으면서 가격마저 저렴한 편이어서 종종 생각나는 집이고,
갈때마다 북적북적 하는 것만 보아도 얼마나 인기가 좋은지 단박에 알아 챌 수 있죠.

평소와 다름없이 양념 맛이 좋은 고기를 시켜먹었는데,
그날따라 둘 다 고기에 굶주린 상태였고, 
좌우 테이블에서는 짜기라도 한듯이 저희둘이 며칠 전에 말을 했던 "껍데기"를 먹고 있었습니다.
동일한 고기를 1인분 추가하려다가 
옆테이블에서 지글지글 거리는 껍데기를 저희도 덜컥 시켜버렸답니다.
(물론 먹어보고나서는 다음부터 그냥 먹던거나 먹자는 결론을 내렸답니다.)

결국 저희는 고기집에서의 군중심리에 의해
마지막 1인분을 조금은 찝찝하게 먹고 말았답니다.


연애의 군중심리


연인들에게는 저희들처럼 옆 테이블의 음식을 따라시키는 군중심리뿐 아니라
참 다양한 군중심리가 발동됩니다.

프롤로그에서 언급했던 일단 화이트데이와 같은 매달 14일 기념일들.
상술이라고들 말하면서도 결국은 행하고 있는 빼빼로데이.
중고생 커플들들이 챙기는 투투데이(사귄지 22일째) 등 다양한 기념일들은
왠지 남들이 챙기니까 우리도 챙겨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커플인 친구는 이거저거 다 챙기고나서 마구마구 자랑을 하곤하는데,
친구들이 "넌 남친이랑 뭐했어?"라고 물었을때 뭐라고 말해야할지 신경도 쓰이거든요.
"우리 커플은 그런거 안 챙겨~"라고 말하자니
"에이~ 잘 안챙겨줬구나"라고 비꼴수도 있는 거고
"그냥, 그래?"라고 넘어가서 괜히 서운해질 수도 있지요.

커플이어서 좋은 것은 그런날들을 특별하게 보내고 남들에게 자랑할 권리가 있는건데,
친구들이 "A는 참 재밌게 연애하는데, B는 나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어"라고 말한다면,
그말을 듣고 싶어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있을까요?

남들의 눈을 크게 신경쓰지 않고 둘만 좋게 연애하는 것이 좋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자랑하는 재미를 빼자니 괜히 아쉬운건 어쩔 수 없습니다.
기념일을 많이 챙길수록 아무래도 자랑할 부분은 늘어나니
그런 부분에서 "연애의 군중심리"가 발동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에필로그


얼마 후면, 말끔히 차려입은 남자들이 혼자 커다란 바구니를 하나씩 들고 다닐 겁니다. 
매년 봐온 그런 모습이죠 ㅎㅎㅎ
이번주말과 다음주 월요일 길거리 풍경이 벌써 눈앞에 그려지는군요 ㅎㅎ

뭐, 이렇게 말하고 있는 저도 아마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길거리 지나가는 "남자 17"정도일뿐. 별로 다른 모습은 없을겁니다.
남들과 똑같이 하긴 싫어서 선물도 준비하고, 좀 독특한 구성으로 주려고 생각중이긴하지만
뭐 저뿐 아니라 수 많은 남자들이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서면 충분히 저처럼 할테니까요 ㅎㅎㅎ

남들이 챙기는 기념일을 그대로 챙기는 "연애의 군중심리"를 넘어서
둘만의 특별한 날을 만들어보세요~
저희는 언알파 여자가 저를 위해 엄청나게 신경쓰고 노력해준 날을 
"언알파여자 땡스 데이"로 잡았거든요 ㅎㅎ 
(저는 요즘 "언알파남자 땡스 데이"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언제가 될런지 ㅎㅎ)

저희가 유명해지면 남들이 '언알파여자 땡스 데이"를 같이 챙기는 날이 오려나요?
너무 많이 나갔군요 ㅎㅎㅎ

어쨌뜬 주말이면 꽃샘추위가 이제 풀린다고 합니다.
화이트데이에 맞춰 날도 따스해지니,
모두 즐겁고 이쁜 연애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View On은 좋은글을 쓰는 힘입니다.
손가락 추천 꼭 부탁드려요. 고맙습니다.




언알파의 다른 글들도 구경해보세요^^* 주옥같은 글들이 가득 +ㅁ+/






Posted by 언알파